2023. 8. 16. 00:00ㆍTransformation | 혁신
한 직장을 계속 다니며, 직원부터 임원까지 성장하는 일은 멋진 일입니다. 그리고, 한국이나 일본 같은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일반적으로 옳은 일로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시대도 많이 변했고, 이직을 더 이상 터부시 하는 문화도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첫 3년 간의 직장생활 동안 약 3개의 회사를 이직했습니다. 개인적인 성장에 대한 고민과 회사의 문화와의 부합성들이 큰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로 취업한 회사에서 직원부터 시작해서, 갓 디렉터, 임원의 레이어로 들어섰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직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여전히 한 회사에 오랫동안 근무하는 것이 좋은 것인가에 대한 의문은 남습니다. 그래서, 이직을 고려해 봐야 하는 이유, 그리고 이직을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간의 직장 내의 소득 변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이직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개인적인 성장: 현재의 직장에서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고 느낄 때, 새로운 환경에서의 도전과 성장을 원할 수 있습니다.
2. 급여와 복지: 급여나 복지가 만족스럽지 않아 경제적인 이유로 이직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직무의 불만족: 자신의 업무에 대한 불만족이나 업무의 양,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이직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회사 문화와의 부합: 회사의 문화나 가치관, 팀원들과의 관계 등이 자신과 맞지 않을 때 이직을 고려합니다.
4. 안정성: 회사의 재무 상황이나 미래 전망이 불안정할 때, 안정된 직장을 찾기 위해 이직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이직의 시점은 언제인가요?
1. 자신의 준비: 이직을 결정하기 전에 자신의 역량과 경력, 그리고 원하는 직무나 회사에 대한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2. 시장의 상황: 일반적으로 채용 시즌이나 경제 상황이 좋을 때 이직 활동을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3. 개인의 상황: 개인의 생활 상황, 건강, 가족 등의 이유로 현재의 직장이 부적합하다고 판단될 때 이직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4. 계획적인 이직: 단순히 불만족 때문에 급하게 이직하는 것보다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이직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직은 평균적으로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까요?
이직을 여러 번 한 사람이 한 직장에 계속 다니는 사람보다 평생 소득이 더 높다는 주장은 여러 연구에서도 지지받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1. 급여 인상률: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연봉 인상률이 한정적입니다. 이직을 통해 새로운 회사로 이동할 때, 보통 현 연봉보다 높은 급여를 협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직을 반복하면서 급여를 점진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2. 스킬 및 경험의 다양성: 다양한 회사와 환경에서 일하게 되면 다양한 경험과 스킬을 얻게 됩니다. 이는 개인의 시장 가치를 높이며, 이를 바탕으로 더 높은 연봉을 협상할 수 있습니다.
3. 좋은 조건의 회사 탐색: 이직을 여러 번 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맞는 좋은 조건의 회사를 찾을 기회가 늘어납니다. 이를 통해 더 좋은 복지와 급여 조건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4. 시장 가치 확인: 이직 활동을 통해 자신의 시장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의 연봉이 적절한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5. 경쟁력 강화: 다양한 환경에서의 경험은 이직 시 인터뷰에서도 큰 강점이 됩니다. 이를 통해 더 좋은 조건의 회사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이직에는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 이직의 빈도가 너무 높을 경우 이력서에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으며, 잘못된 이직 결정으로 인한 경력의 중단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직 결정은 신중하게 해야 하며, 자신의 경력과 미래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전 포브스 기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회사에 2년 이상 재직하는 직원들은 평균적으로 50% 더 적게 받는다. Forbes의 기사에 따르면, 같은 회사에 장기간 근무하는 직원들이 평균적으로 매년 더 적은 급여를 받는 것은 잘 알려진 비밀이라고 한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다양하나, 한 가지 주요 원인은 동일한 회사에 2년 이상 재직하는 것이다. 이러한 재직 기간 동안 직원들은 평균적으로 평생 급여에서 약 50% 또는 그 이상을 덜 받게 된다. 2014년에는 직원들이 받을 수 있는 평균 인상률이 3%였으며, 이는 인플레이션률 2.1%를 고려하면 실제로는 1% 미만의 인상률에 불과하다. 회사를 옮기면 평균적으로 10%에서 20%의 급여 인상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 경우에는 50% 이상의 인상률도 가능하다. 따라서, 직원들은 자신의 능력을 더 높은 급여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고 여러 포지션을 경험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리고, 그 회사가 그 분야에서 선두에 위치에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겁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또 다른 선택과 도전을 해 보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이직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체계적인 준비로 성공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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